개소리로 시작해서

이제 슬슬 개발자로 월급을 타간지도 1년이 슬슬 되가는 것 같다.

개인회고를 올해 처음 해보는 것 같은데 꽤 신경써도 분명 두서없이 쓸 것이다.

할게 겁나많은데 오늘은 너무 놀고싶어서 딴짓겸 쓰는것도 있다. 사실 매일놀고싶다. 난 왜이리 노는게 재밌을까?

시몬스는 왜이리 침대를 잘만드는걸까?

내가 눕길 좋아하는건 다 시몬스탓이다 고소해야함

첫머리

2021년이 나름 다사다난했지만 마지막엔 카카오페이의 개발자로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기대했던 것만큼 수준 높은 크루분들 덕분에 용의 꼬리마냥 매일 자괴감을 느끼면서 회사를 다니고 있고, 많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언젠간 비슷한 수준이 되리란 말도 안되는 희망과 질수 없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

자신감이 가득한 나에게 그게 사실은 뭣도 아닌 오만이었음을 뚝배기를 깨주고 아직도 우물 안이었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준 팀원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2021의 시작

학부생 때 안드로 처음 개발을 시작해봤는데 재미있었고, 이때 많이 도와준 형이 있었는데(최근에 세미나 발표도 하신걸 봤는데 굿굿) iOS를 시작해보라고 하셔서 시작해 보았고, 꽤 재미있어서 바로 iOS쪽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 막학기때부터 오직 스타트업을 알아보면서 내 시작을 iOS개발자로 일하기로 결정했었다.